[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본심을 살짝 내비쳤다. 개인 통산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향해 축하 대신 '비웃음' 이모티콘을 발사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은 10월 31일(한국시각) 2023년 발롱도르 수상자를 발표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성공한 메시가 발롱도르를 가져갔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호날두는 메시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8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한 것에 동의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2009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 이후 2015년과 2019년 2021년 2023년까지 총 8차례 영광을 안았다. 메시는 역대 최다 수상자다.
2위는 바로 5회의 호날두다. 2017년까지만 해도 호날두와 메시는 각각 5회 수상으로 공동 1위였지만 이제는 격차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졌다.
익스프레스는 '저널리스트 토마토 론세로는 AS(스페인 언론)의 SNS 계정을 통해 메시는 실제로 호날두와 같은 5차례 발롱도르 수상이 맞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이 영상에 웃음 이모티콘 4개로 댓글을 달며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익스프레스는 '메시는 홀란드를 제치고 상을 받아 축구계 일각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52골을 넣으며 트레블에 앞장섰지만 투표에서는 2위에 그쳤다. 메시의 수상이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과거 사례를 조명했다.
익스프레스는 '메시는 이전에 안드레 이니에스타, 사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강력한 후보로 예상되었던 몇 시즌 동안 상을 받았다'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호나두의 절친으로 알려진 영국의 방송인 피어스 모건도 메시의 수상을 반대했다. 그는 "메시가 올해 발롱도르를 받은 것은 터무니없다. 발롱도르가 조작되었다는 증거다. 올해에는 홀란드가 받았어야 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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