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올 겨울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에 대해 전문가 의견이 분분하다고 미국 언론이 평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FA 시장이 거의 다가왔다. 선수에게 가장 적합한 클럽과 계약을 예측해 순위를 매길 시간이다'라며 상위 40인을 평가했다.
이정후는 40명 중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애슬레틱은 이정후의 KBO리그 통산 성적까지 직접 링크를 첨부하며 상세하게 소개했다.
디애슬레틱은 이정후에 대해 나이 25세, 우투좌타, 키 6피트1인치(약 185.3cm), 몸무게 175파운드(약 80kg)에 보라스 코퍼레이션 소속이라고 알렸다. 미국에서 악마의 에이전트로 유명한 스캇 보라스와 계약했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이정후의 타격 툴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는 그가 즉시 전력으로 뛸 수 있다고 믿는다. 다른 이들은 메이저리그 적응 기간이 1~2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는 0.270을 치는 타자가 될 것이라고 본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0.300 이상 칠 것이라고 상상한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정후는 KBO리그 7시즌 통산 884경기에 출전했다. 3947타석 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타율 0.340,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를 기록했다. KBO리그 현역 선수 중 통산 타율 1위다. 홈런과 장타율은 약점이다.
디애슬레틱은 '이정후의 능력 중 가장 뛰어난 부분은 정확도와 볼넷이다. 그는 KBO리그 7시즌 동안 삼진보다 볼넷이 많았다. 그는 평균 이상의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갖춘 중견수다. 점프력과 타구 판단이 훌륭하다'라고 장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이정후는 보폭이 길다. 주자로서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가졌지만 도루가 위협적이지는 않다. 파워도 낮은 편이다. 올 시즌은 7월에 발목을 다쳐 조기에 마감했다'라고 단점도 지적했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토론토 블루제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적합한 클럽이라고 추측했다. 몸값에 대해서는 '측정 불가' 판정을 내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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