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오빠들이 지선이 보러 왔어"
개그맨 박성광 허경환 김원효 박영진 등이 故 박지선을 추억하며 추모에 나섰다.
2일 박성광은 "우리 지선이 잘지내고 있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나버렸네~!! 오빠들 지선이 보러 왔어"라며 고인의 납골당을 찾아 인사를 간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지선이랑 같이 개콘 했을때 추억 한 보따리 나누면서 웃었어~~ 하늘나라에서도 웃음을 주는 우리 지선아~~보고싶다. 오빠 또 올게"라며 다음 만남도 기약했다.
그러면서 "참, 지선아 개콘 다시 부활했데!!! ㅎㅎㅎ 응원 많이 해쥬쟈"라고 덧붙이며 함께 웃고 울었던 터전이었던 '개콘'의 부활에 반가운 마음도 전했다.
사진 속에는 박성광 허경환 김원효 등이 박지선의 납골당 자리를 찾아 꽃도 꽂고 인사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개그맨 박영진도 박지선이 안치된 자리를 찍은 납골당 사진을 올리며 "늘 잘 지내"라고 적으며 고인을 추억했다. 사진 속에는 '멋쟁이 희극인'이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생전 고인이 좋아한 것으로 알려진 스펀지밥 인형도 보인다.
팬들의 추모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건강하고 밝은 웃음을 선물해줬던 고인의 맑은 미소를 기억하면서 "개콘 부활을 하늘에서 뿌듯하게 보고 계실거 같다" "너무 그리운 사람" "보고싶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개그우먼 故 박지선이 사망한지 3년이 흘렀다.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모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박지선 부친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고인의 시신에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의사를 고려해 부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늘 밝은 웃음을 안겨줬던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동료,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매년 그의 기일에는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는 개그맨 동료 박영진이 하루 앞선 1일 고인을 찾아 꽃을 선물했다. 그는 "늘 잘 지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많은 꽃다발이 놓인 고인의 자리를 공개했다.
한편 박지선은 고려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KBS2 '개그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활약해왔다. 또 박지선은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시작으로 우수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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