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NC 다이노스가 '진짜' 승리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한국시리즈를 위해서라도 플레이오프를 4차전에서 끝내야한다는 절박감이다.
NC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KT는 에이스 쿠에바스를 내세우며 총력전 태세다. 반면 NC는 지난 1차전에서 6이닝 1실점 12K 완벽투를 펼친 페디를 아끼고 송명기로 한발 물러섰다. 승패를 양보할 생각은 없다. 페디의 컨디션을 고려한 일보 후퇴일 뿐이다.
송명기에 대한 신뢰도 담겼다. SSG 랜더스와의 지난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등판, 3이닝 2피안타(홈런 1) 5사사구를 내주며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강인권 NC 감독은 "송명기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라인업 자체는 1~3차전과 크게 변화가 없다. 단 3차전에서 포지션을 맞바꿨던 손아섭과 박건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손아섭은 지명타자, 박건우는 우익수를 맡았다.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오영수(1루)-서호철(3루)-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의 타순 배치다.
전체적으로 뜨겁게 타오르던 타선의 열기가 한풀 꺾인 상황. 전날 NC는 고영표를 비롯해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으로 이어진 KT의 특급 계투에 단 5안타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마틴 권희동 서호철 김형준 등의 '한방'이 절실하다. 전날 유일하게 멀티히트(2안타)를 기록한 김주원이 기대되는 이유다.
쿠에바스를 상대로는 지난 1차전에서 3회까지 6안타를 묶어 7득점한 좋은 기억이 있다.
송명기는 올시즌 불펜을 오가며 살짝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총 35경기(선발 17)에 등판, 4승9패 평균자책점 4.83. 지난해보다 조금 떨어진 수치다. KT를 상대로도 3경기(선발 2)에 등판, 1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썩 좋지는 않았다. 플레이오프 첫 등판. NC로선 송명기의 반전투가 절실하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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