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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는 홈에서 열린 71경기에 총 188만2573명, 경기당 평균 2만6515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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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니혼햄은 2년 연속 꼴찌를 한 팀이다. 관중 동원력과 팀 성적이 반드시 비례하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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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바닥을 때린 팀의 마무리 훈련에 관중이 몰린다. 니혼햄이 마무리 훈련중인 홈구장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 이틀간 2만6400명이 찾았다. 3일 1만2500명, 4일 1만3900명이 경기가 아닌 훈련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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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루측 더그아웃 클럽 시트는 유료이고, 나머지 자리를 무료다.
최신형 돔구장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실내 구장이기에 11월 쌀쌀한 날씨에 상관없이 최상의 조건에서 훈련하고, 관전할 수 있다.
가을캠프 첫날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1일 평일인데도 4500여명이 몰렸다. 신조 감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투수와 내야수, 내야수간 연계 플레이 등 수비 훈련만 시켰다. 모든 장면을 에스콘필드 대형 스크린 2개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했다.
훈련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신조 감독은 "관중이 지켜보고 있으면 못 잡을 공도 잡을 수 있다. 그라운드에 익숙해져야 수비 실책을 줄일 수 있다"라고 했다. 니혼햄은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양 리그 12개팀 중 최다 실책을 했다.
팬 서비스도 좋았다. 첫날 훈련이 끝난 뒤 추첨을 통해 선정한 팬 20명이 그라운드에서 배트 맞추기 게임을 했다. 성공한 여성팬들에게 신조 감독이 착용했던 모자, 유니폼을 선물했다.
니혼햄은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FA),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뛰던 팀이다. 성적으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해야할 것 같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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