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우먼 홍윤화, 김미려, 이은형이 '코미디 빅리그' 마지막 녹화 비하인드를 공개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2'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우먼 김미려, 이은형, 홍윤화, 허안나, 임라라가 출연했다.
이날 홍윤화, 김미려, 이은형은 '코미디 빅리그' 종영에 대해 언급했다. 국내 유일의 공개 코미디였던 tvN '코미디빅리그'는 지난 9월 이후부터 휴지기에 들어간 바 있다.
홍윤화는 '코미디 빅리그' 종영 소식을 듣고 설거지하다가 눈물이 떨어졌다며 애정을 갖고 임했던 프로그램 종영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홍윤화는 "너무 속상했다. 마음이 먹먹하다가 한방울 눈물이 떨어지는 그런 속상함이었다"며 "마지막 녹화때 객석에 자주오던 관객 두분이 우리를 향해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는 메시지를 적어서 보여줬다. 그 멘트에 감동받아서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김미려는 후배들을 위해 마지막 무대 위에서 눈물을 참았다는 말과 함께 마지막 녹화를 방청하려다가 갑자기 출연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김미려는 "현재는 출연 안해서 구경만 갈 계획이었다. 근데 최성민이 무대에 서서 후배들 기를 살려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출연했다. '사모님'도 하고 별 거 다했다"며 "평소에 무대를 하기 전에 미친 듯이 떠는 스타일인데 마지막 무대에서까지 떠는 모습 보이면 후배들이 와르르 무너져버릴까봐 당당하고 여유있게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에서 울지도 않았다. 하지만 내려와서 울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한 이진호는 "신인 개그맨들이 종영 소식을 듣자마자 울었다"고 슬픈 비하인드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이은형은 마지막 녹화인 만큼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싶었는데 현장 반응이 생각보다 안 터져서 아직도 찜찜하다라며 의외의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은 "멋있게 인생의 한 페이지를 마무리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내 코너가 아예 안 터졌다. 아직도 찜찜하다. 똥 싸고 안 닦은 느낌이다"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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