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C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2' 출신 가수 태선이 일본 팬들과 판타지 같은 시간을 보냈다.
태선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일본 도쿄 시나가와 더 그랜드홀에서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2' 출신 강현우, 금진호, 진명제와 함께 팬 미팅 '2023 MY BOYZ 1ST COUNTDOWN IN JAPAN 2023마이 보이즈 퍼스트 카운트다운 인 재팬 2023)'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총 4회차로 진행된 이번 팬 미팅은 전석 매진을 기록,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본어 인사로 팬 미팅 포문을 연 태선은 솔로 무대는 물론, 멤버들과 함께 꾸민 무대들을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솔로곡으로 오자키 유타카의 'I love you(아이 러브 유)'를 일본어로 완벽하게 소화해, 현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 더불어 화려한 퍼포먼스의 NCT DREAM의 'BOOM(붐)'도 홀로 무대를 꾸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다른 멤버들과의 무대 케미도 빛났다. 진명제와 함께 동방신기(TVXQ)의 '주문'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는가 하면,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2'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Snancks(스낵스)' 무대도 꾸며 당시의 감동을 다시 한번 전하기도 했다.
또 강현우와는 뉴진스의 'Ditto(디토)', 셔누 형원의 'Love me a little(러브 미 어 리틀)'를 커버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고, 마지막으로 모든 멤버와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2' 메인 테마송인 'Fantasy(판타지)' 무대와 팬송 '지켜줄게'로 남다른 팬사랑을 과시, 팬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태선은 팬 미팅 내내 떨리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팬들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소통하는 등 객석을 꽉 채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잊지 못할 공연이 될 것 같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인사로 팬 미팅을 마무리했다.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2' 멤버들과 함께 첫 일본 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활동에 본격 신호탄을 쏜 태선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