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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이 가볍다. 울산은 지난달 일찌감치 '하나원큐 K리그1 2023'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일주일 넘게 휴식기를 가졌다. 선수단 전체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이제 ACL 무대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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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결전을 앞두고 "이 경기는 우리가 본선에 진출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홈에서 조호르를 상대로 승리한 만큼 상대팀도 잘 준비해서 나올 거라 생각한다. 상대 홈경기고 상대에도 승리가 필요하다. 조호르가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분명 어려운 시간대가 있을 텐데 이를 슬기롭게 잘 넘긴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난해 경험이 있다.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카테고리를 잘 나눠서 경기를 잘 운영하는 것이 관건이다. 지난해의 경험이 이번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상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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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여정이다. 산둥은 전북 현대 '왕조'를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이 지휘하는 팀이다. 최 감독은 전북 사령탑 시절 '강희대제'로 불릴 정도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인천은 지난달 25일 산둥과의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인천이 ACL 무대에서 처음 맛본 패배의 아픔이었다. 인천은 올해 창단 처음으로 ACL 무대를 밟았다. 앞서 ACL 플레이오프, 요코하마-카야FC(필리핀)를 잡고 승승장구하던 상황이었다. 산둥전 패배의 타격은 컸다. 원정 응원도 쉽지 않다. 인천은 최근 구단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중국 공안의 요청으로 7일 산둥 원정 경기에서 경기장 안으로 깃대는 반입할 수 없다. 원정 경기장을 방문하시는 팬분들께서는 이 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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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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