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 라인업이 나왔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2위 팀이자 플레이오프 승리팀인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가 내놓을 수 있는 베스트 라인업이다.
홍창기는 출루율 4할4푼4리와 109득점으로 출루율-득점 2관왕에 올랐다. 또 타율 3할3푼2리로 4위, 174안타로 3위에 오르는 등 출루에서는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박해민은 체력 안배 등의 이유로 올시즌 주로 하위 타선에서 활약했다. 올시즌 유일한 전경기 출전자다. 타율 2할8푼5리, 138안타 6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도루도 26개를 올렸다. 희생번트를 24개로 가장 많이 성공시켰다.
김현수는 133경기서 타율 2할9푼3리 143안타 6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 3할4푼8리를 기록. 팀 타격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오스틴은 그야말로 복덩이다. 그동안 LG의 '외국인 타자 저주'를 끊어냈다. 타율 3할1푼3리, 163안타, 23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타점, 장타율(0.517) 3위, 최다안타 4위를 기록했다.
오지환은 최고의 유격수로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면서도 꾸준히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타율 2할6푼8리, 113안타 8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 2할9푼8리를 기록했다.
문보경은 타율 3할1리를 기록하며 지난해(0.315)에 이어 2년 연속 3할을 기록하며 확실히 3루수 주전 자리를 굳혔다. 10개의 홈런으로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문보경은 72타점으로 팀내 타점 4위에 올랐다.
박동원은 '효자 FA'가 됐다. 타율은 2할4푼9리로 정확성은 떨어졌지만 20개의 홈런으로 하위 타선에서 힘을 보였다. 75타점으로 팀내 타점 3위를 기록했다. 상위 타선에서 넘겨준 찬스에서 홈런으로 타점을 쓸어담은 결과다.
문성주는 올시즌 타율 2할9푼4리 132안타 2홈런 57타점 77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장외 타격왕으로 활약하다가 막판 체력이 떨어지며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던 문성주는 올해는 규정타석을 채우면서 타격 19위, 득점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민재는 LG의 고민이었던 2루수를 해결한 인물이다. 그동안 주로 대주라로만 뛰었으나 염 감독의 눈에 띄어 2루수를 놓지 않았고 올해 잡은 기회를 주전으로 만들어냈다. 32개의 도루를 기록해 도루 2위까지 기록하며 올해 LG의 최고 히트작이 됐다. 초반엔 수비가 지적받기도 했지만 갈수록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며 지금은 수비 때문에라도 2루수로 나가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면서 이 라인업을 구성하며 "한국시리즈 내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면서 "5번 오지환-6번 문보경만 둘의 타격 컨디션에 따라 순서가 바뀔 수는 있다"라고 했다.
정규리그에서는 투수에 따라 포수 허도환이 선발로 나서기도 했으나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박동원이 전 경기 선발로 나설 계획이다.
LG는 올시즌 이 9명의 선수로 대부분의 시즌을 치러왔다. 특히 신민재가 2루수 주전을 잡은 이후엔 부상이나 체력 보강 이유를 제외하고는 바뀌지 않았다.
그야말로 LG의 우승을 만든 베스트 라인업이라 할 수 있고, 염 감독은 이 라인업을 한국시리즈에도 계속 밀고 가기로 했다.
주전이 확실한 LG이기 때문에 대타 요원도 딱히 필요가 없는 상황. 왼손 타자가 많아 상대 왼손 투수가 나올 때 신민재 정도에서 오른손 대타가 나올 수 있지만 KT 불펜에 왼손 투수가 없어 굳이 대타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김현수나 박동원 등 느린 주자들이 출루할 때 최승민 손호영 등이 대주자로 나갈 수 있고, 수비 보강을 위해 안익훈이 대수비로 외야에 나갈 수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차량서 숨진 채 발견된 故 조금산..벌써 9주기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민니, '태국 금수저설' 사실이었다…"우리 리조트서 '런닝맨' 찍어요" -
"10년 전 얼굴 그대로"...'도깨비'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 강릉서 뜨거운 재회 -
허경환, '하의 실종' 대참사에 '놀뭐' 시청률 5.4% 돌파..."어떡할 거야!" 멘붕 -
'돌싱글즈' 이아영, '재혼' 청첩장 모임하며 고소장 제출.."♥변호사 남편·지인 공격"
- 1.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2.'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3."다시는 국대 유니폼 입지 마" 대국민 분노...."월드컵 16강 출전 포기, 내 결정" 주장의 황당 고백 논란
- 4.히딩크 감독, 깜짝 폭로! 한국 맡기 직전 속내 공개 "FIFA 랭킹 70위가 16강? 이라고 생각했다"..."열정이 나를 자극했어"
- 5.하루아침에 NC에서 키움으로 유니폼 바뀐 데이비슨…"팀 분위기 빠르게 적응하더라, 적극적인 성격" [고척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