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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투수 숀 모리만도는 대체 요원으로 시즌 중반 합류해 준수한 활약을 해줬다. 정규 시즌 후반기 SSG가 1위를 달리고 있었던 동력이 바로 모리만도였다. 하지만 고민 끝에 SSG가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모리만도는 대만 중신 브라더스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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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한 올 시즌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했던 에니 로메로는 스프링캠프 막판 어깨 통증 이후 1경기도 던지지 못하고 퇴출됐고, 이후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대체 선수로 데려왔다. 커크 맥카티는 시즌 초반 선발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복덩이였다. 잠시 부상이 있었지만 시즌 내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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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는 고민 중이다. 재계약을 하더라도 둘 중 하나만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SSG가 가장 절실히 필요한 투수는 1선발, '에이스' 역할을 해줄 투수다. 엘리아스와 맥카티 둘 다 태도나 성실함, 적응력 등은 합격점인데 투구 스타일이 '에이스'급은 아니다. 그게 재계약 고민의 시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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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임팩트로만 보면 엘리아스가 더 우위다. 정규시즌 막판 호투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와 보여준 파워 피칭을 고려하면, 맥카티보다는 엘리아스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 엘리아스도 진중하고 성실한 태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엘리아스는 1988년생으로 김광현과 동갑이다. 최근 KBO리그에 입성한 외국인 선수들 중에서도 고령에 속한다. 커리어가 꺾이는 시점인데다 투구 기복이 있어 고민을 안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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