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 장의 사진이 토트넘 팬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9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팬 커뮤니티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는 미키 판 더 펜이 토트넘 훈련복을 입고 손흥민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판 더 펜은 지난 지난 7일 첼시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친 듯 고통을 호소했다. 그라운드를 빠져나올 때도 의무 스태프와 에릭 다이어의 부축을 받아야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매체들은 '판 더 펜이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수개월 동안 결장할 수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판 더 펜의 부상 정도를 가늠하는 건 아직 이르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잠시 동안 출전하지 못한다고만 생각하자"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틀 만에 대반전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들은 오는 11일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훗스퍼 웨이에서 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판 더 펜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웨이트 트레이닝 섹션에서 판 더 펜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은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웃고 있는 사진도 공개되자 팬들의 걱정은 조금씩 사그러들고 있다.
한 팬은 "판 더 펜은 훈련복을 입고 끈을 묶지 않고 서 있었다. 기적을 보여달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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