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인 미키 판 더 펜(22)이 일단 수술은 피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9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의 의료진은 초기 검진 후 이번 주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고 결정했으며, 판 더 펜은 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걱정이 컸다. 그는 7일 첼시전에서 전력 질주하다 오른쪽 햄스트링이 파열됐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그는 의무 스태프와 에릭 다이어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또 경기 후에는 목발에 의지한 채 경기장을 떠났다.
햄스트링이 완전 파열될 경우 수술대에도 오를 수 있다. 해리 케인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토트넘 시절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수개월간 전력에서 제외됐다.
가장 최근인 지난 시즌에는 라이언 세세뇽이 쓰러졌다. 세세뇽은 올해 2월 햄스트링을 다쳤는데 뒤늦게 수술을 결정했다. 그는 아직도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판 더 펜은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시절인 지난해 2월에도 햄스트링을 부상해 2개월 반 동안 결장했다. 당시 그는 12경기에 결장했는데, 토트넘은 비슷한 이야기가 아니길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11일 오후 9시30분 원정에서 울버햄턴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이어리그(EPL) 12라운드를 치른다. 첼시전 1대4 패배는 올 시즌 첫 눈물이었다.
불행이 한꺼번에 찾아왔다. 수비라인의 리더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첼시전 퇴장으로 '자동 징계'를 받아 울버햄턴전을 필두로 앞으로 3경기에서 결장한다.
토트넘은 판 더 펜과 로메로를 동시에 잃었다. 에릭 다이어가 다시 수비라인을 이끄느 가운데 지난 여름 수혈한 18세 '미완의 대기' 애슐리 필립스의 출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첼시전처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에메르송 로얄도 다이어와 호흡할 수 있다. 물론 벤 데이비스가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면 숨통이 트인다.
청신호는 있다. 데이비스는 웨일스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려 복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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