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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양팀이 주목하는 시리즈가 하나 있다. 바로 2013년 한국시리즈. 당시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붙었는데, 역사에 남은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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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자신들이 두 번째 희생양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현재 LG의 간판타자인 김현수가 당시 두산 소속이었다. 김현수는 이에 관한 질문에 "2013년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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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LG로 판세가 기울었다고 보는 시각이 많지만, 방심하면 안된다는 의미. 2013년도 그랬다. 두산은 홈 잠실에서 열린 5차전에서 축배를 들고 싶었다.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싸움을 이어갔다. 이미 사기가 많이 꺾인 삼성이기에, 경기 후반 강공을 퍼부으면 이길 수 있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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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의 선택에, 다 죽어가던 삼성이 살아났다. 그리고 홈에서 열린 6차전과 7차전까지 모두 이겼다. 믿었던 니퍼트와 유희관이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했다. 삼성으로 흐름이 넘어갔기 때문이었다. 단기전은 순간의 판단, 플레이 하나로 시리즈 전체 승부가 왔다갔다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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