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요리연구가이자 사업가인 백종원이 반려견 '백술이'의 근황을 공개했다.
13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설채현 쌤에게 백술이의 개춘기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백술이는 심장사상충 진단을 받고 열심히 치료를 받았다. 처음받는 치료에 백술이는 힘들어했다. 수의사는 "폐 상태가 그렇게 깨끗한 편은 아니다. 치료 중에는 산책은 하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그런데 백술이에게 문제가 생겼다. 심장사상충 진단을 받고 산책을 못하게 되자 답답해하던 백술이에게 바로 개춘기가 찾아온 것.
만지는 것도 안되고, 마음에 안들면 무조건 으르렁 짖었다. 사람들에게 입질도 하고 아기를 물려고도 했다. 급기야 가출 소동까지 일으키는 바람에 백종원의 심장을 철렁하게했다. 백술이는 퇴근하는 사람들 사이로 순식간에 뛰어나갔고, 이에 직원들이 황급히 쫓아나가 백술이를 잡았다. 직원들은 "백술이가 차도를 건너기 전에 달리고 있었다. 다행히 백술이를 바로 잡았다. 못 잡아서 못 돌아올까봐 너무 무서웠다"고 아찔했던 심정을 털어놨다.
결국 백술이를 위한 긴급 SOS가 진행됐다. 반려동물계의 명의 설채현 쌤을 초빙해 진단을 받은 것. 먼저 설채현 쌤은 "백술이가 우선 심장 사상충 치료를 했지만 백술이에게는 그저 고통이었을 거다. 그런 경험 이후에는 사람들의 손길이 트라우마로 남았을 가능성이 크다. 백술이가 오해를 풀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설채현 쌤의 지도하에 직원들과 백술이는 스킨십 연습, 입마개와 넥칼라를 잘 하기 위한 연습을 열심히 했다.
시간은 흘러 백술이의 심장 사상충 치료도 끝이 났다. 백술이와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던 백종원은 "지금처럼 건강하면 된다. 이제 행복한 길만 걷자"며 미소를 지었다. 치료가 끝났기에 백종원은 백술이를 데리고 첫 산책에 나섰다. 오랜만에 산책에 나선 백술이는 아빠 백종원과 함께 행복한 산책을 즐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앞서 백종원은 폐건물에서 방치됐던 강아지 백술이를 구조한 바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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