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1월 이적시장에서 히샬리송(토트넘 핫스퍼)과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14일(한국시각)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산초와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 최고의 표적으로 떠올랐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손흥민(토트넘)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러 클럽들은 올해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영입을 시작으로 유럽 축구의 스타 플레이어들을 쓸어담았다.
사디오 마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 아직 전성기가 다 끝나지 않은 많은 선수들이 오일머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
벤제마를 영입한 알이티하드는 살라와 손흥민 영입도 시도했다. 손흥민의 경우 본인이 최고의 무대에 남고 싶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살라는 리버풀이 막대한 이적료를 거절하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당장 1월 이적시장에 움직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즉 살라와 손흥민의 대안으로 산초와 히샬리송을 선택한 것이다. 산초는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완전히 텐하흐의 눈밖에 났다. 히샬리송은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서 주전 자리를 빼앗겼다. 손흥민이 센터포워드 포지션에서 더 잘하자 히샬리송이 설 자리는 사라졌다. 최근에는 사타구니 수술까지 받았다.
데일리메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살라와 손흥민을 시즌 중반에 영입하는 것은 극도로 어렵다고 판단했다. 산초는 곧 맨유를 떠날 것이 확실하다. 맨유 역시 산초를 영입할 때 지불한 이적료 7300만파운드(약 1200억원)를 회수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과 거래에 열려 있을 것'이라며 거래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다만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선뜻 매각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토트넘은 공격진 뎁스가 매우 얕다.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 데얀 클루셉스키, 히샬리송 정도가 전부다. 마노 솔로몬이 부상에서 돌아온다고 해도 중심을 이끌 무게감은 아니다. 게다가 손흥민은 1월에 아시안컵에 참가, 최소 1개월 결장이 불가피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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