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실 전남의 선전을 기대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전남은 지난 시즌에도 가까스로 상위 스플릿에 올라, 11위에 머물렀다. 과거 전남은 지동원 윤석영 김영욱 등을 배출한 유스의 명가였다. 2부리그에 머물고 있는 1군처럼 도통 힘을 쓰지 못하던 전남 유스는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명가 재건의 신호탄을 쐈다. 중심에는 올해 1월 부임한 이재형 전남 U-18 감독(47)이 있다.
Advertisement
사실 이 감독은 전남과 인연이 없다. 이 감독은 서울 출생에 한양공고를 나왔고, 프로 활동도 대전에서 했다. 오로지 실력을 인정받아 연고도 없는 전남에 왔다. 이 감독은 알아주는 유소년 전문가다. 한양중학교를 무려 17년간 이끌었다. 나가는 대회마다 결승행은 떼놓은 당상이었다. 그 정도로 이 감독의 한양중은 압도적이었다. 가만히 있으면 한양공고, 한양대 감독 자리까지 갈수도 있었지만, 이 감독은 새로운 축구에 목이 말라 일본 고등학교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흐 경기대학교, 안산 그리너스 1군 코치, FC한양 등을 거쳐 전남에 둥지를 틀었다.
Advertisement
이 감독은 여기서 머물 생각이 없다. 이 감독은 "프로 산하 유스는 체계가 있어야 한다. 기본틀이 중요하다. 이를 만들기 위해서 선생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우고 있다. 사실 이번 전남 유스가 역대 최약체라고 불렸는데, 훈련 하면서 애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니까 괜찮았다. 올해가 이정도면 내년에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유스팀은 내 색깔이 중요치 않다. 이재형 축구가 아니라, 전남 유스는 포기하지 않고, 잘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 올해 반짝하고, 다음해 꺾이는 팀이 아니라 우리의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Advertisement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이용진, 정호철 축의금 '49만 5천원' 낸 찐이유 "발렛비 5천원 모자라서..." -
국정원 출신 교수도 감탄한 '휴민트' 조인성 열연…"설득력 있게 담아내" -
옥주현, 탁재훈의 거침없는 풀러팅에 '질색'…"연애 안 하면 내가 해줘?"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2.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
- 3.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4.'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5.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