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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ON, 리더십이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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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1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문가들은 토트넘의 주장이 뭔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 EPL 수비수 출신 스티븐 워녹은 토트넘-울버햄튼전에서 경기 템포를 좀 더 늦춰야했는데, 손흥민은 그런 리더십이 없었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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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에서 중대한 전력의 손실이 있었다. 중원의 핵심 제임스 매디슨은 부상을 당했고, 핵심 센터백 미키 판 더 펜 역시 부상으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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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선제골을 기록한 뒤 잘 버텼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울버햄튼에 뼈아픈 동점골, 역전골을 허용했다. 결국 패했다.
스티븐 워녹은 NBC 스포츠 더 2 로비스 팟캐스트에서 '경기장에서 누군가 그렇게(경기 템포를 늦추는)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리더십이 있습니까? 손흥민은 그런 타입이 아니다.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주는 리더이고 소리치거나 조직하는 리더는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스퍼스웹은 이런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매체는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호드리고 벤탄쿠르가 울버햄튼의 실점 장면에서 그라운드 안에 있었다. 리더십이나 경험이 부족하지 않았다'며 '누군가는 경기가 인저리 타임에 접어들었을 때 수비적으로 문을 닫았어야 했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우리는 이것이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대하는 바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실제, 손흥민에 대한 이런 비판은 가혹하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소통형 리더십'으로 각광을 받았다. 전통적 방식의 강력한 리더십은 젊은 선수들을 자칫 주눅들게 만들 수 있는 수 있고, 두려움없는 공격 축구를 멈칫하게 할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문에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 젊은 선수들에게 스스로 모범을 보인다. 현대 축구에서 필요한 소통형 리더십을 손흥민이 제대로 하고 있다'고 했다.
물론, 이런 소통형 리더십 역시 부작용이 없을 수 없다. 단, 선택의 문제에서는 플러스 요인과 마이너스 요인을 모두 고려, 가장 나은 선택을 하는 것이다.
소통형 리더십은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다. 시즌 전, 토트넘에게 부정적 이슈가 즐비했다. 지난 시즌 30골을 기록한 절대 에이스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친 아스널의 전문가 폴 머슨은 저주에 가까운 예상을 했다. 그는 '토트넘은 중위권 전력이다. 골을 넣을 선수가 없다. 제임스 매디슨을 데려왔지만, 레스터시티의 2부 강등을 막지 못했다. 토트넘이 자칫 하위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랐다. 토트넘은 예상을 깨고,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을 중심으로 강력한 공격 축구를 했고, 결과도 성공적이었다. 성적과 팬심을 모두 잡았다.
객관적 전력이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등과 비교할 때 떨어지는 상황에서 토트넘의 시스템 개편은 한마디로 '대박'이었다.
그 중심에는 '에이스 리더' 손흥민이 있다. 그는 소통형 리더십으로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극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배경이기도 했다.
단, 토트넘의 객관적 전력 자체가 약하기 때문에 핵심 선수들의 부상에는 대응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리더십의 자그마한 약점을 언급한다는 것은 의도적 깎아치기일 확률이 높다.
워녹의 말처럼 손흥민의 소통형 리더십이 울버햄튼전 한정,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가 1경기만을 근거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객관적으로 볼 때 근시안적 의견이다. 게다가 울버햄튼전에서는 손흥민이 부족할 수 있는 리더십을 채워줄 수 있는 베테랑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다. 스퍼스 웹이 반박한 근거다. 손흥민 리더십에 대한 깎아치기로 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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