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연인' 남궁민이 또 위기를 맞는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황진영 극본, 김성용·이한준·천수진 연출)이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인조(김종태)의 폭주, 소현세자(김무준)의 죽음 등 역사의 소용돌이가 가혹해진 가운데 이장현(남궁민)이 조선인 포로들을 구해낼 수 있을지, 이장현과 유길채(안은진)의 애절한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이장현은 임금인 인조도 외면한 조선인 포로들을 구하려다 역도의 수괴라는 누명을 쓰고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런 이장현을 구해낸 것이 유길채였다. 하지만 이장현이 사경을 헤매는 동안 상황은 더욱 긴박해졌다. 19회 엔딩에서 이장현이 잃었던 기억을 되찾은 만큼, 그가 다시 한번 역사의 폭풍 속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16일 '연인' 제작진이 20회 본방송을 2일 앞두고 이장현이 또다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순간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사진 속 이장현은 어둠이 짙게 내린 밤, 다양한 감정이 복잡하게 얽힌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이장현 앞에 선 사람이 누구인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그가 이장현의 목에 날카로운 칼까지 들이대고 있어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반면 어쩌면 죽을 수도 있는 절체절명,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이장현의 모습이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동안 이장현은 몇 번이고 죽을 고비를 넘겨왔다. 병자호란 때는 오랑캐들에 맞서다가, 피난 가는 백성들을 구하다가, 자신의 말을 들었다가 위험에 처한 유길채를 살리다가 등. 병자호란 후 청나라 심양에 갔을 때도 조선인 포로들을 구하려고, 또 유길채를 조선으로 속환시키려고 목숨을 걸었다. 조선으로 돌아온 후에도 이장현은 죽을 뻔했고 또 살아남았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이장현이 무사히 살아남아 주기를, 살아남아 유길채와의 사랑을 지켜 주기를 애타게 바라게 된다.
이와 관련 '연인' 제작진은 "17일 금요일, 18일 토요일 방송되는 '연인' 20회, 21회에서는 이장현의 최후의 사투가 펼쳐진다. 이장현은 사랑하는 유길채를 비롯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걸 것이다. 배우 남궁민은 이장현의 처절한 운명을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강력한 열연으로 표현했다. 끝까지 막강할 '연인' 속 이장현에, 배우 남궁민의 존재감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안방극장을 애틋함으로 물들일 MBC 금토드라마 '연인' 20회는 17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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