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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 끝에 얻어낸 1승이었다. 이날 한국은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1루수)-문현빈(좌익수)-김도영(3루수)-나승엽(지명타자)-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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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내준 한국은 7회까지 추가 득점없이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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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초 무사 1,2루로 시작한 승부치기에서 정해영이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뒤 후속 타자에게 병살을 이끌어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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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참 힘들게 경기한 것 같다. 문동주가 홈런 하나 맞았지만 잘 던져줬다"고 했다.
류 감독은 "승부처라 보면 7회 2사 만루에 최지민이 잘 막아줬고. 그런 부분이 흐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오지 않았나 싶다. 노시환이 마지막 결승타를 쳐서 기쁘다"고 했다.
류 감독은 이어 "7회 최지민도 잘 막아줬고, 8회와 9회 최승용도, 마무리 정해영도 잘 막아줬다. 수비도 김도영 선수가 잘 해줬다. 그런 것들 덕분에 승리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호주 1~4번 투수 변화구 낮게 되는게 인상적이었다. 국제대회 나오면 처음 보는 투수를 만난다. 어린 선수들이니 타이밍을 못 잡은 거 같다. 상대 투수가 볼이 그렇게 빠르지 않은데 변화구가 낮게 형성되니 카운트에 몰린 거 같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17일 오후 7시 일본과 경기를 한다. 류 감독은 선발 투수로 이의리를 예고했다. 류 감독은 "예선전이니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다"라며 "이의리는 우리나라 최고의 좌완투수다. 일본은 좌타자가 많다. 일단 이의리가 제구가 잘 되면 막아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도쿄(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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