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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신한은행은 개막 3연패, 하나원큐는 4연패로 부진했다. 때문에 서로를 '첫 승 상대'로 겨냥하고 나섰다. 지는 팀이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게 된다. 서로의 각오가 비장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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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각오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었다. 하나원큐 역시 첫 승에 대한 각오가 뜨겁긴 마찬가지였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기려하지 말고, 지지 않는 농구를 하라고 주문했다. 수비부터 열심히 하고, 힘들 때 한발 더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원큐가 모처럼 김 감독의 말대로 움직였다. 신한은행보다 더 열심히 코트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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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는 전반에 선수들을 골고루 로테이션하며, 착실하게 득점을 쌓아나갔다. 신한은행은 김지영의 득점에 의존했고, 특히 에이스 김소니아가 단 5득점으로 부진하면서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42-30으로 하나원큐가 앞선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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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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