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잘하든 못하든 제 실력이잖아요."
지난 10월초 막 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금메달을 따고 '금의환향'을 했지만, 곽빈(24·두산 베어스)은 마냥 웃지 못했다. 대회 기간 담 증세가 오면서 등판이 불발된 것. 선발투수에 이어 두 번? 투수로 나설 예정었지만 선발 투수 호투까지 이어지면서 마운드에 오를 기회가 결국 찾아오지 않았다.
리그로 돌아온 곽빈은 지난달 13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6이닝 2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대표팀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던 만큼, 마냥 긍정적인 시선만 이어지지는 않았다.
곽빈은 2023 아시아챔피언십시리즈(APBC) 대표팀에 선발돼 지난 14일 도쿄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16일 호주전, 17일 일본전, 18일 대만전을 치른 뒤 성적에 따라 3,4위전 혹은 결승전을 한다. 곽빈은 문동주(한화) 이의리(KIA) 원태인(삼성) 등과 함께 선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다시 얻게된 명예회복 기회. 곽빈은 "지난 대회에서는 몸관리를 못해서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이 상무와 두 차례 상무 야구단과 실전 점검을 한 가운데 곽빈도 두 차례 모두 마운드에 올랐다. 첫 등판에서는 홈런을 맞는 등 3이닝 3안타(1홈런) 3볼넷 2실점으로 진땀을 뺐다면, 두 번째 등판에서는 2이닝 2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한층 좋아진 내용을 보여줬다.
첫 피칭을 마치고 난 뒤 "100점 만점에 10점짜리 투구다. 남은 90점을 연습을 하며 잘 채우겠다"고 다짐했던 그는 일단 목표를 달성했다. 곽빈은 "두 번째 피칭에서는 아무래도 몸 상태가 더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차근차근 끌어올린 만큼, 몸 상태도 걱정없다. 곽빈은 "가을야구 끝나고 쉬면서 다시 회복하는 운동을 해서 그렇게 큰 무리는 없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이제부터 또 내년을 위한 다시 준비라고 생각한다. 내년에 바라고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연습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명예회복도 다짐했다. 곽빈은 "나는 국가대표로 잘했던 선수가 아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당연히 인정할 것이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은 것이고, 아니면 발전한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나도 국제 무대에서도 통하는 선수로 다른 나라에서도 인정받고 싶다"라며 "세계의 벽이 있다면 느껴보도록 하겠다. 이번 대회 정말 벼랑 끝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이민정, 이 정도로 말랐었나...과감 수영복 입고 드러낸 '납작배' -
전현무, 직접 그린 '나혼산' 멤버 캐리커쳐 공개 "한정판 판매 예정" -
조권, "지금도 가인과 술 취하면 뽀뽀한다" 충격 고백...'우결' 아담부부 17년 인연 -
윤종신, 삼남매에 '키 역전' 당했다...♥전미라 닮아 훤칠 "팔다리 다 길어" -
'비정상회담' 수잔, ♥한국인과 결혼 3년 만 득남 "한국·네팔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되길"[공식](전문) -
유리, 집에서 곰팡이·벌레 발견..."낭만만 보고 제주 왔다간 큰일" ('나혼산') -
권민아, '슈링크 화상' 6개월 만 근황..얼굴 흉터 그대로 '안타까워' -
'이대은♥' 트루디 결혼 4년만에...정신과서 '매우 심각' 우울증 진단 "처음엔 무서웠다"
- 1.[오피셜]위기의 한국축구 구할 소방수는 '해버지'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선임...이영표-박주호도 동행
- 2.투수는 어쩌라고… '타석 바짝 붙은' 리그 최고준족의 바깥쪽 노림수, '통산 3번째 4안타' 팀은 연승
- 3.대충격! "홍명보 감독 칭찬해주세요" 깜짝 발언한 모리야스, 일본에 실망했나...대표팀과 깜짝 작별? "계약 연장 안 할 수도"
- 4.이 선수가 AG 못 간다고? '무사 만루' 완벽 삭제→주먹 쥐고 포효…'18G 무실점' 우연 아니다, "정말 막아주고 싶었어요"
- 5.[월드컵 리뷰]"아시아 축구의 눈물" 한국→일본→호주 '亞 전멸' 확정…살라의 이집트, 16강 진출 쾌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