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빅스가 신보 활동을 3인 체제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빅스는 최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활동 불참에 제일 서운한 사람은 차학연"이라며 "이해관계가 발생하고 부러뜨릴 수 없는 관계가 있더라"고 했다.
빅스는 21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컨티늄'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2019년 발표한 싱글 '패러렐' 이후 약 4년 2개월 만으로, 오랜만에 돌아오는 만큼 팬들의 기대와 반가움이 큰 상황이다.
다만 리더 엔(차학연)이 이번 활동에는 불참, 팬들의 일부 아쉬움을 산 바다. 레오는 "학연이와 올해 초부터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미 정해진 스케줄을 바꿀 수 없었고, 저희도 이 앨범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제일 서운 한 사람은 학연이다. 저희끼리는 이야기를 많이 나눠서 서운한 게 없지만, 학연이도 저희도 팬분들의 서운함을 알고 있고 그 니즈를 채울 수 없는 점에 죄송하다. 외부에서 시선들 보다, 저희끼리 유대감이 중요한 것 같다. 앞으로 있을 여정들이라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연이가 저희한테는 응원 메시지를 많이 준다. 우려와 걱정이 많아서, 다른 걸 하기 보다는 저희한테는 응원 많이 해주고, 통화도 많이 한다"며 엔이 전해준 응원 메시지를 귀띔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3인 체제 활동에 불편함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오는 "물론 어려움이 있었다. 세 명이 빅스라는 이름을 채워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 각자 본인들 색깔이나 입지가 생겼지만, 별개로 빅스로 돌아왔을 때 중압갑은 저희의 숙제이기도 하고 부담감이기도 하다. 세 명이 그걸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고민했다. 그래도 뮤직비디오나 이런 걸 보면서 잘 채워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팀을 나간 다른 멤버들과 함께했던 무대들도 세 명이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오는 12월 9,10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만큼, 전작들의 히트곡 무대들도 준비해야 할 터다. 켄은 "저희의 능력에 맞게 무대를 채우려고 한다. 노래도 그렇고, 안무도 그렇다"고 예고했다.
레오는 "저희가 콘서트인데 세 명이라서 못 하고, 세 명이라서 이렇고 이런 것은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는 입장으로, 티켓을 사서 오는 팬분들께 주는 마음은 아닌 것 같다. 최고의 무대를 보여 주는 것은 저희의 숙제고 그 숙제를 계속해 오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신곡일 것 같다. 또 세 명이 하는 빅스의 무대가 어떨지와, 저희가 만들어 내는 새로운 퍼포먼스인 것 같다. 셋이서 만드는 무대들을 우려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려 안 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엔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여지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레오는 "학연이와 준비한 과정 중에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저희의 컨디션뿐만 아니라 이해관계들이 발생하게 되고, 부러뜨릴 수 없는 관계들이 있더라. 이번 콘서트에 깜짝 이벤트적인 무대는 없지만, 내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아무래도 저희끼리 유대감이 중요한 것 같다. 앞으로 있을 여정들을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빅스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컨티늄'은 11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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