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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은 훈련 외 시간을 활용해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전통 문화인 복주머니 만들기, 태권도 체험, 경복궁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돌 그룹 뉴진스의 '하입보이(Hype Boy)' 댄스 수업은 가장 큰 환호를 끌어냈다.
아이들의 밝은 웃음은 '재능기부'에 나선 지도자들도 힘나게 했다. 지도자들은 주말도 반납한 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황희동 감독(역도)은 "인도네시아에서 온 선수는 아주 잘한다. 다들 열심히 배우려고 한다"며 미소지었다. 최진옥 코치(역도)도 "정말 좋은 시간이다. 역도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다. 각 나라에서 훈련법, 지도자도 따로 없는 경우도 있다. 어떻게 지도하는지 궁금해한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방식대로 지도하고 있다. 훈련하면서 개인에 맞게 얘기해줬다. 나도 배우는 점이 있다. (캠프 뒤) 생각해볼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은 역도를 하기 위해 왔지만 한국어도 배우면서 즐기고 있다. 각자의 언어를 쓰고 있지만 운동 안에서는 하나가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벌써 다섯 번째 캠프에 참가하고 있다는 이 소픽트라 캄보디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프로그램 자체만 봐도 KPC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가 발전하는 것이 느껴진다. 이곳에서 훈련한 뒤 지역대회에서 메달을 딴 선수도 있다. 2018년에는 수영 캠프에 참가했던 선수가 동남아시아경기대회(SEA)에서 메달을 따기도 했다. 한국은 중국, 일본과 함께 (장애인 체육 및 훈련 시설) 가장 높은 레벨의 수준이다. 캄보디아는 한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의 '수영 재능' 난다쿠마 테자스(18)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다른 선수들, 코치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좋은 경험하고 있다. 많이 배우고 있는 중이다. 나는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 나갔었다. 인도 대표로 파리패럴림픽 출전권을 따서 패럴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꿈"이라며 밝은 미래를 노래했다. 이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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