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는 공격진 보강이 시급하다. 하지만 여러 이해관계가 맞물려 돈만 가지고는 해결이 쉽지 않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점찍은 공격수가 출전시간 때문에 토트넘을 거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의 윙포워드 사무엘 일링 주니어를 영입할 계획이다.
팀토크에 따르면 유벤투수도 일링 주니어를 팔 준비가 됐다. 이적료는 1500만유로(약 210억원) 수준이다.
팀토크는 '유벤투스는 1500만유로만 받으면 일링 주니어 매각을 승인할 것이다. 토트넘이 이 금액을 전액 지불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아스톤빌라, 에버턴, 풀럼 등 경쟁자가 많지만 토트넘이 선두다'라며 클럽 간 거래는 순조롭게 이루어질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일링 주니어는 잉글랜드 국적의 2003년생 왼발잡이 윙어다.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4경기에 나와 출전 시간이 113분에 불과하다.
문제는 일링 주니어의 의지다.
팀토크는 '일링 주니어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벤치 멤버로 남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애초에 그가 유벤투스를 떠나려고 하는 이유가 출전 시간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토트넘은 공격진 스쿼드가 매우 얕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전에 구멍이 난 상황도 아니다. 손흥민, 브레넌 존슨, 데얀 클루셉스키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 이들의 부상에 대비하거나 체력 안배가 필요할 때 뛰어줄 백업이 부족한 것이다.
당장 손흥민은 1월 아시안컵에 차출된다. 1월 12일에 개막하며 한국이 결승까지 오를 경우 2월 10일까지 일정이 이어진다. 손흥민은 최소 1개월 결장이 불가피하다. 다만 이후 손흥민이 돌아오면 대신 뛰었던 선수는 방을 다시 빼야 한다.
팀토크는 '부상자들이 복귀하고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끝내고 오면 일링 주니어가 얼마나 많은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른다. 이는 오로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만이 대답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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