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와 안영근 교수가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한·일 심근경색증 10주년 기념 공동 심포지엄에 초청돼 각각 기조연설과 좌장을 맡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 국립순환기센터 연구진과 일본인 심근경색증등록연구(JAMIR·Japa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연구진 주최로 열렸다.
정명호 교수는 '나의 한국인 심근경색증등록연구 여정(My Journey of 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이라는 주제로 30분간 기조연설을 했으며, 2005년부터 시작한 KAMIR의 연구업적과 2013년부터 시행해온 JAMIR 연구진과 공동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정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인 심근경색증등록연구(KAMIR)를 시작해 현재까지 8만3000여명의 환자를 등록했고, 논문 422편(SCI 387편)을 미국의학협회지(JAMA), 영국 의학전문지(Lancet), 영국의학저널(BMJ) 등에 발표하는 등 심근경색증 분야 연구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업적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 2013년 일본 심장학회의 초청으로 KAMIR의 연구경험을 소개한 후 일본도 JAMIR를 결성했으며, 최근까지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안영근 교수(전남대병원장)는 현재 진행 중인 공동연구 결과에 대한 젊은 연구자들의 발표 세션에서 좌장을 맡아 활발한 토론을 이끌어 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정 교수는 "이번 한일 공동심포지엄을 통해 지난 18년간 전남대병원이 주관해 온 KAMIR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KAMIR-JAMIR 공동연구를 통해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 오사카 국립순환기센터를 방문해 소개받는 등 추후 광주 R&D특구 내에 설립될 국립심뇌혈관센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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