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가 마약 투약 의심을 받은 지드래곤을 다시금 응원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는 최근 지드래곤의 손발톱을 정밀 감정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경찰 측은 이에 관해 "결과가 계속 안 나와 기다리다가 국과수에 먼저 전화했다. 감정 결과는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권다미는 이 소식을 접한 후 관련 기사를 캡처, "아이고. 할말하고 싶지만 입다물..", "예 그러게요"라며 심경을 전했다. 또 지드래곤의 SNS 계정을 캡처한 후 하트 이모티콘을 붙이며 동생을 응원했다. 권다미는 앞서도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는 글로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 관련 추측성 보도에 분노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앞서 마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을 의심했다. A씨가 지드래곤이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 이후 지드래곤이 결백을 호소한 가운데, 경찰이 진술 외 명확한 증거 없이 무리하게 수사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왔다.
지난 6일 지드래곤은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경찰에 자진 출석했을 당시 "마약 범죄와 사실 관계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나온 조사였다. 하루빨리 수사기관에서 정밀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발표해 줬으면 좋겠다"라며 "일단 크게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믿고 기다려줬으면 좋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13일 연합뉴스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년 앨범 활동 후로 거의 1년 반 이상 모발 탈색·염색을 전혀 하지 않았다.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온몸 제모 의혹에 대해 부인했고 A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아무 관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결국 경찰이 물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를 입증하는데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A씨의 진술만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분위기로 부실 수사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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