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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한국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7분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규성(미트윌란)을 대신해 벤치에 있던 황의조를 투입했다. 황의조는 추가 시간 4분까지 포함해 22분여 동안 뛰며 한국 승리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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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황의조 측은 20일 '(해당 영상은) 당시 연인 사이에 합의된 영상이다. 황의조는 현재 해당 영상을 소지하고 있지도 않고 유출한 사실도 전혀 없다. 이 사건은 황의조가 영상 유출의 피해자로 시작된 것'이라고 했다. 피해자 측은 21일 '피해자는 황의조와 교제한 적은 있지만 그 당시나 그 후로나 민감한 영상의 촬영에 동의한 바가 없었다. 계속해서 삭제해달라고 청해왔다. 황의조는 잘못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대신 언론을 통해 '전 연인과 합의 하에 촬영한 영상'이라는 거짓말을 해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남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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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일단 '무죄 추정의 원칙' 입장이다. 그는 경기 뒤 "국내에서 그런 논란이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혐의가 명확히 나올 때까지는 진행되는 상황인 것으로 안다. 당장 어떤 문제나 죄가 있다고 할 수 없다. 운동장에서 활약하도록 돕는 게 지도자의 역할인 것 같다. 40년 축구 인생에서 많은 이슈와 추측, 사건을 접하며 살았다. 무엇인가 명확히 나오기 전까진 선수가 경기장에서 기량을 발휘하게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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