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독전2' 백감독이 배우 오승훈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백감독은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독전2' 오디션 당시 오승훈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부터 신뢰감이 생겼다"고 했다.
'독전2'는 전편에서 류준열이 연기한 락을 신예 오승훈이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이에 백감독은 "락을 새롭게 캐스팅해야 한다는 현실에 맞닥뜨렸을 때 막막했다. 관객들에 새로운 락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기 때문에 시간을 더 공들여서 준비를 했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그의 서사를 후반부에 노출시키는 과정에서 오승훈이라는 배우가 서영락의 모습을 끌고 가는 걸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오승훈은 높은 경쟁률의 오디션을 뚫고 '독전2'에 합류했다. 이에 백감독은 "제작보고회 당시 300대 1의 경쟁률로 알려졌는데, 실은 그것보다 많다. 거의 1000명 가까운 지원자들이 오디션에 지원을 했고, 제가 대면한 배우들만 300명 정도였다"며 "오승훈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딱 신뢰가 됐다. 이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때 정서적으로 아픈 사람의 내면을 들어내야 했기 때문에 잘 매칭되는 목소리라고 느꼈다"고 캐스팅 계기를 전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독전2'는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독전'의 후속작이자 미드퀄이다.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와 사라진 락,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의 독한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영화 '뷰티 인사이드' 백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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