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은 감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완전히 매료됐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23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 어떤 영감을 줬는지 밝혔다'며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을 다시 어린 아이처럼 느끼게 만들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맨 인 블레이저스와의 인터뷰에서 '그(포스테코글루 감독)가 (라커룸에서) 연설은 한마디로 미쳤다. 정말 환상적이다. 인간으로서 코치로서 정말 대단한 말을 한다'며 '정말 놀라웠다. 저는 31세이고, 축구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이전에 이미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도착한 뒤 아직 어린 아이라고 느낀다'고 했다.
손흥민은 '그가 말하는 방식을 보면 심장이 뛰는 것 같다. 그를 위해 그라운드에서 미친 듯이 뛰고 싶고, 클럽을 위해 뛰고 싶다. 마치 우리 가족의 일원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투박한 외모와 달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우 디테일하다. 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라커룸에서의 연설이다.
선수들에게 최대치의 동기부여를 하고, 심장이 뛰는 임팩트 있는 연설을 짧은 순간 해 낸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런 장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손흥민은 '아직 최고의 모습은 아니다. 최고가 선수가 되기 보다는 현재를 살아가며 하루하루, 한 경기 한 경기를 바라보고 시즌이 끝날 때 충실하고 싶다. 그 이후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보게 될 것'이라며 '과거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에는 더 좋은 팀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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