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가 변화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부피를 줄이기 위해 또 다시 칼을 빼들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2일(현지시각) '맨유는 2024년 겨울과 여름이적시장을 통한 방출 명단이 두 자릿수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지키기 위해 지난 여름 1군에서 뛰었던 14명의 선수를 이미 정리했다. 내년에도 변신은 계속된다.
1월 첫 정리 대상도 결정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반기를 든 제이든 산초와 '아픈손가락' 도니 반 더 비크다.
산초는 9월 4일 맨유가 아스널에 1대3으로 완패한 후 전력에서 제외됐다. 텐 하흐 감독이 자질론을 꺼내들자 산초는 '희생양'이라며 폭발했다.
돌아온 것은 징계였다. 산초는 1군 시설 출입이 전면 금지됐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에게 1군 선수들 앞에서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산초는 강경하다. 사과할 뜻이 전혀 없다.
산초는 2021년 7월 독일 분데스트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무려 7300만파운드(약 1185억원)였다. 하지만 '잘못된 만남'이었다.
반 더 비크는 2020년 8월, 이적료 3500만파운드(약 570억원)에 야약스(네덜란드)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가 컸지만 끝내 자리를 잡지 못했다.
아약스에서 함께했던 텐 하흐 감독이 지난 시즌 지휘봉을 잡았지만 회생하지 못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스쿼드에서 제외된 반 더 비크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2분 출전에 그쳤다.
앙토니 마르시알도 방출리스트에 올랐다. 맨유는 내년 여름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는 대신 마르시알과 이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내년 32세가 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카세미루의 미래도 불투명한 가운데 반전에 성공한 스콧 맥토미니도 여전히 물음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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