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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은 '선장' 김태형 감독을 중심으로 출항한다. 하지만 그에 앞서 80~90년대 롯데를 대표하는 이름들을 아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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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염종석이 이끈 1992년 우승 이후 31년째 우승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진출도 주형광이 이끈 1999년이 마지막이다. 가을야구 문턱조차 6년째 밟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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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몇년간처럼 혁신에만 무게감을 싣진 않았다. '자이언츠'다운 분위기를 더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김 감독은 주형광 코치와 김용희 감독의 영입을 결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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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퓨처스 감독은 별명부터가 '미스터 자이언츠'다. 원년부터 롯데에서 뛰었고, 올스타전 MVP를 2번, 골든글러브를 3번 수상하는 등 팀을 대표하는 간판 스타였다.
롯데 관계자는 "김용희 감독의 '코치 육성' 능력도 선임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귀띔했다. 선수뿐 아니라 코칭스태프, 프런트 역시 구단 내에서 자체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게 박 단장의 지론이다.
'자이언츠'라는 이름을 이끌었던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귀환이다. 숨죽였던 부산 야구의 심장이 다시 뛴다. 사직구장은 다시한번 뜨겁게 달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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