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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SM C&C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저에게도 의미가 큰 작품이 됐다. 병자호란을 다루는 작품들 중, 백성들의 삶을 조명한 것이 좋았다"고 했다. '연인'은 사극이었지만, 주인공을 왕이 아닌 백성으로 설정하며 시청자들과 깊은 공감대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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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가 연기한 남연준은 올곧은 성정의 성균관 유생으로, 생각하는 '이상'을 향해 계속해서 달려가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후반부에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가면서 '캐릭터 붕괴'라는 일각의 시선을 받기도 했던 바. 이학주는 "'붕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 친구가 항상 여인은 절개를 지키고, 남자는 충심을 지키고, 그런 말을 하던 친구였기 때문이다. 자기의 이상을 버리지 못하니 더 안쓰러웠을 뿐이다. 마음은 누구보다도 은애를 좋아하지만, 우리 사이를 벌려놓은 것이 슬펐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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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의 대중적인 인기 덕에 이학주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진 상태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나 '마이네임' 등 주로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등을 통해 얼굴을 보였던 이학주는 TV 드라마 속 주연으로도 성장한 모습. 이학주는 "제가 2주에 한 번을 부모님과 함께 카페에 가는데, 옆에서 카페 사장님이 알아보시고는 '드라마 진짜 안 보는데 연인은 본다'고 해주셨다. 보통은 젊은 분들이 많이 알아봐주셨는데, '연인'을 하고는 젊은 분들도 그렇고 나이가 있으신 분들도 좋아해주시더라. 세대가 좀 더 넓어진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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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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