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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의 2023시즌 납회식. 주중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돼 롯데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선진, 최항의 선수단 첫 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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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롯데행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의 마음은 누구보다도 복잡했을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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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선 뒤늦은 전성기를 맞이했다. 2022년 3루수를 중심으로 내야 전포지션을 커버하며 타율 2할7푼6리 OPS(출루율+장타율) 0.667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FA 재수에 성공했다. 하주석의 공백을 메우고자 했던 한화와 1+1년 최대 4억원의 FA 계약을 맺고 복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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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눈물이 잘 안 나더라. 그때 너무 많이 흘려서 그런지, 다시 온지 1년밖에 안 되서 그런지…그래도 한화는 어릴 때부터 함께 했고 애정이 많다. 한화와 롯데가 내년에 높은 곳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오선진은 친구 노진혁을 비롯해 한화와 삼성 시절 함께 뛰었던 신정락 지시완 이학주, 상무 인연 유강남-김상수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가장 먼저 전화한게 유강남이었다. 조금씩 또 인연있는 선수들이 많다"며 웃었다.
팀을 옮기는 건 아쉽지만, 뒤집어 말하면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오선진은 "롯데에 내가 필요한 선수라는 뜻 아니겠나. 또한번 열심히 잘 해보겠다.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할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내야 전 포지션을 뛰는게 내 장점이다. 힘든 선수가 있을 때 어디든 그 자리를 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해=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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