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손흥민은 3골을 넣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아스톤빌라와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토트넘은 10라운드까지 8승 2무, 무패행진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11라운드부터 3연패다. 8승 2무 3패 승점 26점에 머물며 5위까지 추락했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2점 차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개막 10경기 무패 이후 3연패는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진기록이다. 영국 프로축구 1부리그 역사상 3번 뿐인 희귀한 일이다.
스카이스포츠는 '1924~1925시즌 허더즈필드, 1971~1972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이어 토트넘은 잉글랜드 1부리그 역사상 시즌 첫 10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다음 3경기에서 패한 세 번째 팀이다'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선제골을 넣고 3연패를 당한 다섯 번째 팀이다. 2014년 12월 레스터시티 이후 9년 만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래도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아쉬운 결과가 나왔지만 선수들의 플레이 방식에 만족한다. 나는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나는 우리가 환상적인 축구를 펼쳤으며 평소 같았다면 우리가 편안하게 이겼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수들 탓을 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는 "나는 우리 선수들이 경기에 쏟은 노력, 의도 등 모든 것을 비난할 수 없다. 좌절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감독으로서 바라는 것은 그것 뿐이다"라고 선수들을 옹호했다.
토트넘은 현재 부상병동이다.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이 발목, 센터백 미키 반더밴이 햄스트링으로 빠졌고 또다른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출장정지 징계 탓에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때때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은 우리가 하려는 축구에 전념했다. 그것에 전적으로 헌신했다"라며 최선을 다한 경기에 후회는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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