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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2분 지오반니 로셀소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파우 토레스와 후반 16분 올리 왓킨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지난 10라운드까지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랐던 토트넘은 이번 패배로 리그 5위까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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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주장으로서 승리를 놓친 부분을 안타까워했지만, 이번 패배에 대해 팬들에 대한 미안한 감정도 드러냈다. 홈에서 팬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승리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을 직접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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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장으로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다. 경기를 풀어가면서 기회를 만드는 것이 힘들었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는 점도 지적했다.
토트넘은 지난 첼시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선제 득점 이후 연속 실점을 허용하는 패턴이 반복돼 3연패를 기록했다. 손흥민도 주장으로서 해당 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손흥민은 최근 거듭한 역전패에 대해 "내 생각에는 특히 1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우리가 경기를 더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1대0 상황에서 몇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 조금 느리게 경기를 하기도 했고, 골을 내줬으며, 경기를 지연시키고, 템포를 잃기도 했다. 애스턴빌라에도 경기를 주도할 기회를 줬으며, 하프타임 전 세트피스에서도 오늘보다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팀이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을 때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패배 이후 팬들에 대한 사과와 함께 반등 각오를 내비친 손흥민이지만, 바로 다음 경기도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강한 상대를 마주하게 된다.
토트넘은 오는 12월 4일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8라운드 아스널전 패배 이후 리그 5경기 3승2무로 패배가 없다.
토트넘은 직전 2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3승1패를 기록하는 등 맨시티 천적 다운 면모를 선보였는데, 손흥민의 사과와 다짐이 맨시티전에서 곧바로 결과로 팬들에게 전해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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