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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혼인 사연자와는 달리 재혼인 전 남편은 전처 사이에서 태어난 2명의 딸과 사연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과 딸이 있는데, 큰 딸들이 성인이 되어 독립을 하고 난 후 사연자를 향한 전 남편의 가스라이팅이 시작됐다며 "모임을 갔다 온 어느 날엔 '화장은 왜 그러냐, 술은 왜 이렇게 많이 마시냐, 수다를 왜 이렇게 많이 떠냐'며 한 시간 반 동안 차에서 뛰어내리고 싶을 정도로 비하하기도 했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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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었다. 사연자는 "아이가 3살이 됐을 때 몸이 안 좋아 산부인과에 갔더니 성병에 걸렸다고 하더라. 남편에게 물으니 '찜질방에 갔다 왔는데 그런 것 같다, 약사인 친구가 살충제를 뿌리면 된다고 하니 뿌려라'라며 살충제를 줬다"라며 황당해서 확인을 위해 산부인과에 다시 찾아갔더니 "찜질방에서 걸릴 수 있는 성병이 아니다"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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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이혼 소송 과정에서도 전처와 전처의 큰 딸이 전 남편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사연자와 똑같은 경험을 한 사실을 알게 됐고, 스토킹으로 고소하겠다고 통보했지만 녹화장 오는 길에도 문자가 왔다며 치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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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그 정도로 이상한 사람이라면 연락처를 바꾸고 아이들 번호도 바꿔 단호하게 끊어야 할 것"이라며 "정 때문에, 애들 아버지이기 때문에 등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분리시켜야 한다. 엄마가 강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슬퍼하고만 있을 입장이 아니다"라고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분하고 열받는 일들이 많으니까 화가 목까지 차 있다"라며 쌓여 있을 감정들은 이해하지만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면 그르친 판단을 할 수 있으니 차분하게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현실적인 조언도 남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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