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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이상형이냐'라는 말에 임라라는 "저는 남편의 전여친들도 다 안다. 손민수는 제가 이상형인데 저는 남편이 이상형이 아니다"라 했다. 손민수는 억울해 했지만 임라라의 공격에 수그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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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을 위한 재미와 행복을 위해 이혼까지 각오한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신혼 6개월차인데 다들 놀라자 손민수는 "한 입만 먹는다 하고 다 먹는다던가 남자들이 많이 하는 이벤트인 깜짝 카메라 같은 걸 했다"라 설명했다. 복수가 복수를 낳는 멈출수 없는 장난. '장난에 대한 뒤끝'을 묻자 손민수는 "'웃겼으면 됐다'하는 게 있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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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안싸울 확률을 0.0001%다. 불가능한 얘기다"라 했다. 두 사람은 음식 취향도 정반대였다. 정형돈은 "너무 안맞는다"라며 놀랄 정도였다.
손민수는 감각이 예민했다. 청각이 예민하면 사람들의 목소리나 말투에 예민하고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의미부여까지 하게 됐다. 손민수는 걱정이 심해지면 식은땀을 흘리고 두근거림이 심해지면서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고. 손민수는 "이번주에 스케줄임 많아서 너무 떨렸다"라며 울컥했다.
정형돈은 "저도 2015년도에 8개월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 손민수 같은 상태를 참고 살았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 생각했다. 모래성 무너지듯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 그걸 느꼈을 때 좀 더 불편과 어려움을 더 많은 사람과 얘기를 나누고 치료를 받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 오늘 오은영 박사님에게 꼭 많은 이야기를 들어라"라며 손민수에 공감하고 위로했다.
임라라 역시 불안이 심했다. 임라라는 "아버지가 사업이 IMF로 완전히 무너졌다. 그래서 저는 그 가난을 이기기 위해 공부를 해서 명문대를 갔다. 그 이후에도 정말 열심히 살았다"라 했다. 임라라는 손민수와 다르게 불안에서 좀 더 빨리 나올 수 있었다.
오은영 박사는 손민수와 임라라 부부에게 '눈치보지 말고 비교하지 말고 즐기면서 사랑해라'라는 은영 매직을 선물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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