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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정의 수상 소감이 화제였다. 최정은 26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O시상식에서 장타율상을 수상했다. 장타율 5할4푼8리로 홈런, 타점왕인 한화 노시환(0.541)의 3관왕을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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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정은 "노시환 선수가 3관왕을 할 수 있었는데 제가 시즌 막판 의도치 않게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제가 장타율을 지킬 수 있었다"라면서 "노시환 선수에게 너무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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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시즌 막판이던 10월 10일 KIA 타이거즈전서 주루 도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이 발생해 13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일주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것. 최정은 남은 4경기를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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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까지 장타율은 노시환이 5할4푼7리8모, 최정이 5할4푼7리7모로 노시환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이후 최정이 경기에 나가지 않았고 계속 출전한 노시환의 장타율이 5할4푼1리까지 떨어지면서 최정이 장타율왕이 된 것.
최정은 "내년에는 좀 더 떳떳한 성적으로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005년 입단한 최정은 올해까지 통산 458개의 홈런을 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가지고 있는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인 467홈런에 단 9개만을 남겨놓고 있다. 데뷔 20년차인 내년시즌 10개를 지면 새로운 대 기록을 쓰게 되는 것.
KBO리그 레전드의 반열에 오르는 최정다운 수상 소감이었다.
소공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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