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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FA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했다. 최대 6년 72억원의 조건에 안치홍은 부산을 떠나 대전에 입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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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구단들은 보상선수를 지명한다. 20인, 25인 보호선수 외 명단을 받아들면 쓸만한 자원들이 눈에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니면 미래를 위해 유망주에도 투자한다. 선수 한 명을 키워내는데, 수치로 객관화활 수 없지만 수십, 수백억원의 돈이 들어갈 수 있다. 수억원의 가치를 포기하고, 선수를 데려오는 게 무조건 이득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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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당장 돈이 급했을까. 5억원. 매우 큰 돈이지만, 야구단 운영을 봤을 때 운명을 좌지우지할 정도의 액수는 아니다. 또 롯데는 가난한 구단도 아니다. 다시 말해 뽑을 선수가 없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롯데 박준혁 단장은 "어떤 선수가 온다고 했을 때 현재 우리팀에 있는 선수들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보일 수 있느냐, 성장 가능성이 더 있느냐는 기준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기존 선수들에게 확실하게 동기부여를 하는 게 애매한 보상선수를 데려오는 것보다 낫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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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성공. 하지만 이건 좋은 면만 볼 때다. 롯데의 이 선택을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면, 그만큼 한화는 선수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심하면서도, 조금은 부끄러울 수 있는 결말이었다. 한화는 2차드래프트 때도 베테랑 내야수 오선진만 지명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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