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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LG 구단에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전달한 지 12일 만에 공식 절차가 시작된 것이다. LG는 지난 22일 고우석의 포스팅을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일정 금액 이상의 계약이 확보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우석 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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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이 두 선수의 포스팅 공시 시점을 언제로 할 지 알 수 없으나 시차는 둘 것으로 예상된다. 처남-매부 사이인 KBO 슈퍼스타 둘의 메이저리그 동반 진출이 현실화될 지 지켜볼 일이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지난 24일 '평균 95~96마일, 최고 98마일 강속구를 구사하는 고우석은 KBO 최고 수준의 클로저로 7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3.18을 올렸다. 올시즌에는 44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68, 31.1%의 삼진율, 11.8%의 볼넷허용률을 기록했다. 2021~2022년 두 시즌 동안 훨씬 잘 던졌고, 두 시즌 삼진율은 30.8%였다'고 소개했다.
LA 다저스가 3년 계약을 제시하면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고우석의 강점은 90마일대 후반에 이르는 빠른 공이다. KBO에 신분요청을 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이 점에 매료됐을 가능성이 크다. 고우석의 최근 3년간 직구 평균 구속은 153.1㎞, 즉 95.1마일이었다. 메이저리그 불펜투수들의 올시즌 직구 평균 구속은 94.7마일. 즉 고우석의 빠른 공이 경쟁력에서 뒤질 게 없다.
그를 놓고 영입 경쟁이 벌어진다면 LG가 기준으로 삼는 포스팅 피(posting fee), 즉 이적료도 확보될 수 있다.
포스팅 피는 해당 선수의 보장받은 총액에 따라 결정된다. 2500만달러 이하면 총액의 20%, 2500만~5000만달러의 경우에는 500만달러+2500만달러 초과분의 17.5%, 5000만달러 이상이면 937만5000달러+5000만달러 초과분의 15%다.
에를 들어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보장액 24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치면, 2400만달러에 대한 20%인 480만달러가 이적료로 책정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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