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PSG와 뉴캐슬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앞둔 상황, 경기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는 PSG 울트라스의 폭력적인 행동으로 벌써부터 시끄럽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8일(이하 한국시각) 'PSG 울트라스가 파리에 온 뉴캐슬 팬들이 가득한 펍을 공격하는 충격적인 장면'이라며 PSG 울트라스들의 만행을 폭로했다.
PSG와 뉴캐슬은 29일 오전 5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각 팀 팬도 파리에서 경기를 앞두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모든 팬이 경기만 즐길 생각은 아니었다. PSG 울트라스는 경기 관람을 위해 파리를 찾아온 뉴캐슬 팬들에게 위협적인 행동과 폭력을 행사하며 강하게 충돌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결정적인 경기를 앞두고 뉴캐슬 팬들이 PSG 울트라스와 충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유포됐다. 영상에서는 이동하려는 뉴캐슬 팬들을 PSG 울트라스가 펍 입구에서 막으려고 노력했고, 두 팀 팬의 긴장감이 고조됐고, 조명탄, 의자, 안경을 던졌다'라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영상 속 팬들은 연기 속에서 서로 격렬하게 대치했고, 술잔과 의자 등도 들고 위협적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뉴캐슬 팬들은 PSG 팬들이 먼저 위협하고, 물건을 던졌다고 주장했으며, 구단 응원단 클럽도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파리에서 안전하게 지내자. 모두가 서로를 돌봐줘야 한다"라고 서로의 안전에 주의하자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파리 현지 경찰도 폭력사태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팬들을 초대하는 가게들에 평소보다 일찍 마감할 것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 울트라스의 이번 폭력 사태는 지난 AC밀란 원정 당시 PSG 팬들이 당했던 심각한 유혈 사태를 고려하면 더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PSG 팬들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 경기를 앞두고 과열된 분위기 탓에 AC밀란 팬들과 강하게 충돌했다. 당시 일부 팬은 AC밀란 팬이 휘두른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도 'PSG 팬 1명이 크게 다쳤고, 밀라노시 경찰 2명이 부상을 입었다'라며 당시 심각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소식도 보도했다.
불과 3주 전에 원정 경기에서 같은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크게 다쳤던 PSG 울트라스들은 자신들의 홈에 찾아온 뉴캐슬 원정 팬들에게도 따뜻한 환영 대신 거친 폭력만을 남기며 경기의 시작을 얼룩지게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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