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화 이글스 출신으로 신인왕이 탄생한 건 2006년 이후 17년 만. 이글스 출신 역대 네 번째 신인왕의 탄생이었다.
Advertisement
지난해 13경기에서 28⅔이닝을 던졌던 그는 올해 신인왕 자격을 충족했다. 신인왕은 최근 5년 이내 입단한 선수 중 누적 투구가 30이닝 이하인 선수로 규정된다.
문동주는 "이 자리에 서니 하고 싶은 말이 많다. 지금 가장 생각나는 건 트로피가 무겁다. 이 무게를 잘 견뎌야할 거 같다. 최원호 감독님, 박승민 코치님, 이동걸 코치님 감사하다. 수베로 감독님과 로사도 코치님께도 감사하다. 전력분석과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도와주셔서 이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부모님, 가족들 감사드린다"라며 "마지막으로 이 상은 류현진 선배님 이후로 17년 만으로 알고 있다. 이 영광을 팬들에게 돌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Advertisement
미처 고마움을 전하지 못해 마음에 걸린 이도 있었다. 문동주는 "최재훈 선배님 이야기를 못했다. 죄송하다고 연락을 드리려고 했는데 와 있었다. '올해 잘했고, 내년에는 15승 가자'고 하셨다. (최)재훈 선배님과 함께 15승을 목표를 향해 가겠다"고 말했다.
문동주는 "페디 선수가 내년 MVP 트로피가 제 것이나고 물어봤다. 더 노력하겠다"라며 "올해 첫 풀타임을 보냈는데 성적이 리그를 압도했다고 말할 수가 없다. 아직 MVP는 어렵지만, 이야기를 한 만큼 언젠가 약속을 지키고 싶다. MVP를 당장 생각하지는 않지만, 내년에는 훨씬 발전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문동주가 MVP 이야기를 직접 말한 이유는 스스로에게도 동기부여를 주기 위함이었다. 문동주는 "작년 입단식 때 구단 유튜브를 통해서 각오를 이야기한 게 두 개 있었다. 신인왕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었다. 본의 아니게 1년이 미뤄져서 올해 두 개 다 이뤄졌다. 앞으로도 이야기한 부분을 더 지켜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말을 뱉으니 더 지키게 되는 거 같다. 앞으로도 목표를 잘 세우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인왕 경쟁자였던 윤영철(KIA)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문동주는 "경쟁해서 시즌 때 많은 도움이 됐다. 너무나 좋은 선수다. 앞으로도 나와 많은 경쟁을 해야하는 선수다. 응원도 하겠고 좋은 경쟁을 하면서 서로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동주는 "나보다 어린 선수들이 나를 보면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선수가 돼야할 거 같다. 신인왕이라는 건 기회가 많이 없으니 더 잘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겠다"라며 "(김)서현이나 (황)준서 등 후배들이 많이 생겼다.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잘하겠다. (김서현과 황준서가 신인왕을) 당연히 받아야할 거 같고, 우리 팀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후배의 활약을 기대했다.
개인 타이틀에 대한 목표도 생겼다. 문동주는 "(신인왕) 다음 목표는 투수 타이틀을 받고 싶다. 올해는 신인왕만 생각해서 타이틀까지는 생각을 안 해 본 거 같다. 내년 시즌을 치르면서 할 수 있겠다 싶은 타이틀이 오지 않을까 싶다. 더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공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제이쓴♥' 홍현희, '팔이피플' 지적엔 침묵하더니… 유재석 선물엔 "선배님♥" -
'임신' 김지영, 결혼 2주차 첫 명절에 안타까운 병원行..."♥남편 독감 엔딩"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국정원 출신 교수도 감탄한 '휴민트' 조인성 열연…"설득력 있게 담아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최민정 등 韓선수 3명→中선수 소개" 논란 일파만파→캐나다 공영방송, 정정보도문 올렸다...대한체육회X캐나다문화원 기민한 대응[밀라노 속보]
- 2.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3.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
- 4.'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5."정말 미안하다, 부끄럽다, 너무 불운했다" 韓 쇼트트랙 망친 미국 선수 심경 고백 "원래 넘어지는 선수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