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초아가 AOA를 탈퇴한 이유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E채널, 채널S '놀던 언니'에서는 언니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초아는 "고등학생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던 회사가 정리됐고, 대학 때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습생 생활을 했다. IPTV 영업왕도 했다. 500만원이 큰 돈이지 않나. 그렇게 벌어서 부모님 몰래 연습을 하다 계약할 때 말씀 드렸다"고 운을 뗐다.
초아는 21세였던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다. AOA는 데뷔 2년 만인 2014년 밴드 콘셉트를 과감히 버리고 댄스로 전향, 용감한 형제 '짧은 치마'로 걸그룹 섹시 경쟁에 종지부를 찍으며 톱가수 반열에 올랐다. 이후 AOA는 '단발머리' '심쿵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승승장구 했으나 초아는 2017년 팀을 탈퇴했다. 이 과정에서 잠적설과 열애설 등의 잡음이 일었던 터라 팬덤 반응 또한 악화됐다.
초아는 "늦게 데뷔한 만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한도 끝도 없었다. 두 번째로 1위를 했을 땐 허무했다 .새로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게 어렵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스스로 포기한 것 같다. 그??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게 당연한 거고 스스로가 행복하려면 어느 정도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노력해 가꾼 내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건데 현재를 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멤버들과 싸운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초아가 팀을 탈퇴한 뒤 AOA에서 나온 권민아는 2020년 지민으로부터 10년 넘게 괴롭힘을 당했고 다른 멤버들은 방관자였다고 폭로해 파란이 일었다. 이 여파로 지민은 팀에서 탈퇴, 2년 넘게 자숙의 시간을 가졌으나 권민아는 지속적으로 자신이 피해자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다 결국 권민아가 양다리 논란, 실내 흡연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오르고, 권민아가 지민에게 폭언 문자 등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권민아도 폭로를 멈추긴 했지만 오랜 시간 AOA를 사랑했던 팬들로서는 무척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하지만 초아는 "우리는 한번도 안 싸웠다. 일상 대화를 하더라도 불만 얘기는 안했던 거 같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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