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대성이 화려한 예능감을 뽐냈다.
28일 첫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서는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참가할 대한민국 대표 7명을 뽑는 서바이벌의 첫 걸음이 그려졌다.
이지혜 신유 박현빈 윤명선, '불타는 트롯맨' 출신 손태진과 신성 등이 마스터로 참여한 가운데 유독 눈길을 끄는 한 명이 있었다. 바로 대성이었다.
대성은 "트로트 예능이 처음이라 긴장된다. 우리나라 국가대표를 뽑는 국민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임하겠다"며 즉석에서 '날봐, 귀순'을 라이브로 불렀다.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조차 "진짜가 왔다.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잘한다"며 감탄했을 정도.
대성은 방송 내내 재치있는 입담과 과몰입 리액션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빅뱅'이라는 묵직한 타이틀을 내려놓고 프로그램에 걸맞은 애티튜드로 완벽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낸 것.
사실 대성의 '현역가왕' 출연에는 많은 우려가 있었다. 군복무를 마친 대성의 첫 고정 예능으로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복귀를 앞둔 시점에서 팀 멤버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 여파로 대성이 '현역가왕' 전 첫 나들이로 택했던 MBC '놀면 뭐하니'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었다. 그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컸지만 다행히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한 적 없다"며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고, 간이시약검사와 국과수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며 여론이 돌아섰다.
그리고 대성은 '패밀리가 떴다' 시절부터 쌓아온 남다른 예능감으로 프로그램을 뒤흔들며 성공적으로 예능 복귀 신고식을 마쳤다.
앞으로 대성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현역가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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