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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구원 투수로 출발했다. 4월 1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전에 두 번째 투수로 출전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년 만의 프로 세 번째 경기에서 홀드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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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의 놀라운 피칭은 계속됐다. 4월 22일 주니치 드래곤즈전 4회까지 11이닝 연속 퍼펙트를 이어갔다. 이 경기에서 9이닝 10탈삼진, 무4사구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첫승을 무4사구 완봉으로 올렸다. 그는 개막부터 25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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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승없이 1패만 기록 중이던, 전년도에 한 번도 1군에서 못 올라온 3년차 투수가 단숨에 에이스로 떠올랐다. 한신을 18년 만의 리그 우승, 38년 만의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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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선수 4명이 MVP를 놓고 대접전을 벌였다.
무라카미조차 깜짝 놀랐다. 그는 "내가 받을 것이라고 정말 생각 못 했다. 너무 영광스러운 상이라 기쁘다"고 했다.
무라카미는 신인상 투표에선 306명 중 285표를 쓸어 담았다.
퍼시픽리그는 예상대로 3년 연속 4관왕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가 압도적인 지지로 3년 연속 MVP가 됐다. 267명 중 259명으로부터 1위표를 받았다. 야마모토는 앞서 3년 연속 사와무라상,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무라카미와 야마모토는 1998년 생 동갑이다. 야마모토가 고교 졸업 후 4년 먼저 프로에 진출했다. 무라카미 연봉은 750만엔(약 6550만원)이다. 올해 6억5000만엔(약 57억7800만원)을 받은 연봉 1위 야마모토의 1.15%
재팬시리즈 1차전에서 두 선수가 선발 맞대결을 했다. 무라카미가 7이닝 무실점, 야마모토가 5이닝 7실점했다. 6차전에선 야마모토가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올렸고, 무라카미는 5이닝 4실점했다. 야마모토가 재팬시리즈에서 거둔 첫승이었다.
일본프로야구 MVP는 프로야구 취재 경력 5년 이상의 기자 투표로 선출한다. 올해 센트럴리그는 306명, 퍼시픽리그는 267명이 투표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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