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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누군가에겐 너무 잦은 일이었지만 누군가에겐 아련한 꿈이다. LG 트윈스에게도 지난해까지만해도 20년 동안 닿지 않던 신기루같았다. 하지만 올해 정규리그 우승으로 21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고 29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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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절친 선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역시 롯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삼성의 강민호. 손아섭은 "민호형이 플레이오프 끝나고 전화해서 고생했다고 하더니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고 하시더라"면서 "'어디 니가 먼저 한국시리즈 가냐'고 하셔서 내가 맞는 말이라고 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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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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