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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이상하리만치 차분한 모습 속에 1세트를 보냈다. "우리 페이스만 유지하라"는 주문만 이어졌다. 흐름은 열세였지만, 뒤집을 수 있다는 확신이 엿보이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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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에서 단 3득점에 그쳤던 실바는 2세트에만 11득점을 몰아쳤다. 전위-후위 가릴 것 없이 기업은행 코트를 유린했다. 실바가 살아나기 시작하자 강소휘까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GS칼텍스가 득점 루트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2세트를 25-19로 잡고 균형을 맞춘 GS칼텍스는 3세트(25-22)에 이어 4세트(25-20)까지 가져왔다. 실바는 이날 양팀 최다인 34득점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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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는 V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0일 정관장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탄탄한 기본기와 경험을 앞세워 우려를 하나씩 지워가기 시작했다. 2라운드에 접어들면서 득점, 공격 성공률, 서브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1위에 올라서면서 자신을 지명한 GS칼텍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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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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