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아스널이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하자마자 좋은 평가를 받으며, 우승 후보 중 하나라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아스널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5차전 랑스와의 경기에서 6대0 대승을 거두며 7년 만에 U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전까지 아스널이 UCL 16강 무대에 오른 것은 2016~2017시즌이 마지막이었다.
아스널은 전반에만 5골을 몰아넣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며 랑스를 무너뜨렸고, 일찍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스널의 엄청난 기세에 리버풀 레전드는 우승 후보라는 평가까지 내렸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30일 '제이미 캐러거는 아스널이 UCL 2위 팀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메트로는 '캐러거는 아스널이 올 시즌 UCL 우승 경쟁자라고 주장하며, 미켈 아르테타의 팀보다 좋은 팀이 맨체스터 시티뿐이라고 주장했다. 아스널은 2009~2010시즌 8강 진출 이후 UCL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캐러거는 '아스널은 우승 경쟁자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바이에른 뮌헨처럼 UCL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한 역사를 갖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올 시즌 바이에른이 아스널보다 좋은 팀이라고 말할 수 없다. UCL에서 바이에른을 보면 그들은 언제나 그 위치에 있었기에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아스널도 이제 그런 아우라를 얻어야 할 것이다. 지금 내 생각에 우승 경쟁에서 아스널보다 나은 팀은 맨시티뿐이다'라며 아스널이 바이에른보다 나으며, 맨시티만이 유일하게 앞선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초반 경기력 기복에도 불구하고 해리 케인, 김민재 등을 데려오며 유럽 최정상급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캐러거는 아르테타 감독 지휘하에서 단합된 아스널이 바이에른보다 더 좋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아스널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캐러거의 주장대로라면 아스널은 올 시즌 현재 흐름만 제대로 이어가도 UCL 우승 도전까지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스널이 마지막으로 UCL 결승 무대에 올랐던 것은 2005~2006시즌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당시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끌었던 아스널은 바르셀로나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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