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결혼 안 한게 아니라 못 한 것"
'잘생긴' 비주얼로 일부러 결혼을 안 했을 것 같은 배우 정우성, 조인성의 솔직한 고백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먹을텐데'에는 정우성이 출연했다. 이날 정우성은 "결혼을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거다. 시기를 놓쳤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연예계에서 커밍아웃한 배우는 내가 처음이다. '여자친구 있다'고 했다"는 그는 "배우나 연예인들이 너무 불쌍하다. 똑같은 인간인데, 왜 유명세 때문에 누군가 있으면 안 되느냐"고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기도 했다.
정우성은 지난 2004년 일반인 여자친구와 9년째 사귀는 중이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2011년에는 배우 이지아와의 열애도 공개했다. 하지만 이지아와의 짧은 교제 후 현재까지 공개된 연애는 없는 상태다.
최근 조인성도 tvN '어쩌다 사장2'에서 결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저녁 장사로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던 조인성은 "아직 결혼을 안 했냐"는 질문에 "못 갔죠. 뭐 안 간게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사위와 함께 온 손님은 "예뻐서 서로 사위 삼으려고 하겠다"면서 그를 위로했다.
40살이 넘은 조인성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나도 결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당시 "내게 잘생김은 빛 좋은 개살구다. '스타', '배우'라는 타이틀이 삶에 있어서 유리하지 않다"라면서 "조인성이라고 하면 연애를 좀 쉽게 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아니다"라고 나름의 고충을 털어 놓았다. 그는 "여자분이 다가오기에도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쉽게 이성을 만날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시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도 부담 없는 사람과의 연애를 더 좋아할 수도 있는 거다"라며 "누군가 내 여자친구가 된다면 내가 조인성이라는 이유로 힘들 수 있다는 것이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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