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이정후를 강력하게 노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경쟁에서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각) '소식통에 의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가 아직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SPN은 '한 소식통은 오타니의 계약 규모는 5억달러(약 6500억원)를 훨씬 넘을 것이며 최소 5억5000만달러(약 7144억원)에 사인할 것이다. 또 다른 사람은 6억달러(약 78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ESPN은 '초기 구혼자 그룹에 속했던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는 다른 선수들 쪽으로 관심을 돌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오타니를 오랫동안 원했는데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FA 자격을 갖춘 뒤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
다만 여러 보도들을 통해 전해진 측근들의 힌트를 종합하면 오타니는 서부 해안과 우승이 가능한 팀, 그리고 타자 친화적인 구장을 쓰는 팀을 선호한다고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다저스가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우승 전력이 갖춰질 것인가에 대한 물음표가 붙으며 홈구장 오라클파크는 타자에게 매우 불리한 구장이다. 의외로 타자에게 유리하며 전력이 탄탄한 토론토가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ESPN은 '오타니는 어디로 향하든 북미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보장 금액이었던 4억2650만달러(약 5540억원,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를 경신하게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오타니는 협상을 오래 끌지 않을 전망이다. MLB.com은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오타니가 12월 6일 미팅이 끝나기 전에 사인할 것이라는 게 유력한 의견(prevailing opinion)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에서 가장 큰 행사인 윈터미팅은 올해 12월 4일부터 7일(현지 시간으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다. 헤이먼에 따르면 오나티가 윈터미팅 마지막 날을 넘기지 않고 도장을 찍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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